▲곶감 축제 행사장에서 감을 손질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상주시청>
온케이웨더
'곶감'하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곳, 경북 상주에서 '제 4회 상주 외남고을 곶감축제'가 한창이다. 지난해 농림수산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이 축제는 '감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28일(일)까지 상주시 외남면 상주 곶감공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5년 곶감특구지역으로 지정된 외남면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인증한 국내 최고령 감나무(750년)가 살고 있다. 외남고을 곶감 축제는 첫날 감나무의 일생을 스토리텔링한 '750년 감아씨 사랑나무 이야기'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임금님 상주곶감 진상 재현행사, 상주명품곶감·우수농산물판매, 감건조 변천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둘러보다 배가 출출할때면 단돈 2000원에 즐길 수 있는 시래기 된장국밥, 청년회 사람들이 구워주는 밤과 곶감 과자, 곶감 약과 등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꾸며지는 외남 고을 곶감 축제는 2014년 마지막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체험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외무대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는 만큼 날씨가 궁금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축제기간 동안 눈·비 소식은 없다. 일 최저기온은 -9℃로 춥겠지만 한낮에는 6℃로 비교적 포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