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갑신정변 130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돌아보는 관람객들
하주성
이 자리에는 홍영식 관련 유물 230점을 기증한 후손 홍석호와 그 외 임병무 등 기증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염태영 시장은 "역사는 과정도 없고 만약에라는 것도 없다.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면서 갑신정변의 기획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전시는 모두 4부분으로 구성됐다. 1파트인 '새로운 세상을 향한 3일간의 기록'에는 갑신정변, 갑신정변의 처리 과정, 갑신정변의 기록을 전시했고, 2파트인 '갑신정변의 젊은 그들'에는 개화사상의 전파와 갑신정변의 주역들인 김옥균, 박영효, 홍영식, 서광범, 서재필 등의 자료를 전시했다.
제3파트인 '갑신정변의 무대 우정총국'에서는 근대 우정 제도의 시대 우정총국과 근대우정의 역사에 대한 자료를 전시했다. 제4파트는 홍순목, 홍영식 부자의 서로 다른 삶을 주제로 다루었다. 이 전시는 수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 외에도 공주시,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관, 독립기념관, 동국대학교박물관, 우정박물관, 영남대학교박물관 등 많은 곳의 유물 자료를 대여를 받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