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공무원이 받은 한국연예대상 문화예술발전 부분 특별공로상차갑고 사무적인 공무원 사회의 틀을 깬 임지훈 계장. 중간은 김형기 구미수상스키웨이크협회장이자 임 계장의 절친한 친구이다. 김형기 회장 또한 나누리 봉사단체를 이끌어가고 있는 리더다
김도형
임 계장이 문화예술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쏟는 이유는 그의 선친의 영향일 수도 있는데, 그의 선친은 다름 아닌 한국정수미술문화협회를 창립해 '대한민국정수대전'을 개최한 임대일 이사장이다. 대전은 전국 단위의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의 미술 공모전으로 현재 제15회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선친이었지만 오늘날 선친의 흔적이 사라져 가는 정수대전의 현장을 둘러보며 애잔한 마음을 내비쳤던 임 계장의 모습에 지인들은 함께 안타까워하기도 했지만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지극히 인간적인 그에게 있어서 매일 매일 일어나는 일들은 새로움의 연속이고 주변인들에게 의욕을 돋궈준다.
그는 현재 나·구·사의 리더로서 2015년에 이끌어 나갈 사업계획들을 구체화 시키며 회원들에게 나·구·사의 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나·구·사는 '아름다운 동행, 더불어 사는 세상, 찾아가는 만남'을 슬로건으로 하여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은광어린이집, 효은, 솔 복지법인 등에 대한 봉사계획 그리고 새터민문화강좌, 나구사학예회 및 바자회, 꿈을 이루는 사람들 문화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 사람의 뜻있는 행동과 마음으로 인해 지금 구미 지역사회의 곳곳에서 따뜻한 정감이 넘쳐나는 활동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사람 사는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는 것은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함께 뭉칠 수 있는 단체의 역동적인 움직임이며, 이를 위해 오늘도 임 계장은 뜻은 있지만 머뭇거리는 이웃들에게 용기를 내어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