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열린 세월호 집회 모습
가만히 있으라 in 호주
이 동포는 또 "무료 교민 잡지에 박근혜 퇴진 및 세월호 진상조사 요구를 위한 시위를 자제하라는 성명서도 났다"며 "아주 극소수의 교민이 낸 것을 버젓이 전체 교민의 뜻인양 이용하는 것이 모 언론"이라고 비난했다.
같은 날 시드니총영사관 앞에서도 동포들의 집회와 가두행진이 진행됐다. 이 집회는 브리즈번에서 발표한 성명서 낭독, 개인발언, 노래, 유인물 나누기, 가두행진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14일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디애나 폴리스 (인디 세사모)'는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영정 전시 및 뉴스타파 영상 상영하기, 진상조사 요구 서명운동 등을 펼쳤다. 같은 날 '세월호를 기억하는 밴쿠버 사람들'도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서 서명을 받는 등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재외동포들은 매달 16일을 전후로 꾸준히 집회를 열고 있으며, "사고의 원인과 진상 규명을 하는 과정 하나하나를 유가족들과 같이 지켜볼 것이며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로 만들어지는데 끝까지 함께 한다"는 의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