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50주년을 맞은 대전MBC가 지역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을 신설한다.
오는 17일 라디오 프로그램 추동계 개편과 함께 첫방송을 내보내는 <생방송 오늘>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저녁 6시 5분부터 7시까지 청취자를 찾아간다.
<생방송 오늘>은 하루의 지역 뉴스를 정리하는 '뉴스브리핑'과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진단하고 분석, 대안을 모색하는 '이슈 앤 포커스'가 고정 코너로 배치된다. 또한 한 주간의 정국동향을 살펴보는 주간정국, 경제의 흐름과 동향을 살피는 경제전망대, 지역의 문화가 소식과 라디오를 통해 만나보는 인문학 코너 등도 준비하고 있다.
<생방송 오늘>의 진행은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청취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손지혜씨가 맡는다. 손씨는 <FM 모닝쇼> <정오의 희망곡> 등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경력이 20년 이상 되는 전문 진행자로서 음악 디스크자키에서 시사자키로 변신, 청취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박선자 PD는 "시사 프로그램은 청취자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의 이슈와 쟁점을 적극적으로 공론화시켜 갈등과 반목이 아니라 대안을 찾아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청취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대전MBC의 라디오 본격 시사프로그램 신설은 지난 2012년 가을 개편 당시 <시대공감>이 폐지된 이후 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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