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회 삽다리축제'에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삽다리곱창.
김동근
주인공은 바로 삽다리곱창이다. 주최 측은 축제날 삽다리곱창 1000근을 마련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식행사를 운영한다. 청소년과 여성은 별도로 곱창을 시식할 수 있도록 배려까지 한다.
특히 축제 날에는 곱창집 등 삽교지역의 많은 음식점들이 할인행사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민간주도형 마을축제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점점 사라져가는 지역문화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아트프로젝트도 눈여겨볼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가들이 아트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의 빈 상가를 시화와 사진 등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지난해 삽교천을 가로지르는 장관을 연출하며 제1회 삽다리축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섶다리는 올해 옛 삽교역사 주무대 옆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선을 보인다.
구수한 입담으로 인기를 끌었던 '박광덕과 함께하는 씨름한마당'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밖에도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제행사-곱창 무료시식, 섶다리 밟기 ▲기획행사-아트프로젝트, 박광덕과 함께하는 씨름한마당 ▲공연행사-축하음악회, 7080콘서트, 게릴라콘서트, 청소년댄스공연, 태권도공연, 마술공연 ▲전시홍보행사-예산군농특산물전, 농경문화전시 ▲체험행사-가죽냅킨공예, 인형만들기, 캘리그라피 가훈쓰기, 탈취제만들기 등이다.
삽교읍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삽다리축제는 삽교의 역사, 인물, 문화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동력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축제"라며 "깊어가는 가을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2014 삽교, 섶다리 곱창축제'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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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삽교 섶다리 곱창축제’, 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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