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195일 만인 28일 발견된 실종자 시신은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발견됐다.
소중한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8일 오후 5시 25분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시신을 발견했으나 유속이 빨라져 시신 인양 작업을 잠시 중단했다.
이날 오후 5시 19분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한 구조팀은 오후 6시 18분께 시신을 인양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시신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으며,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은 해경 경비정으로 옮겨져 오후 8시 45분께 팽목항 시신안치소에 도착했다. 시신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분석 작업 등을 거친 뒤 유족에게 인계된다. DNA 분석 작업에는 대개 12시간이 소요되지만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시신과 DNA를 비교할 실종자 가족 수가 많지 않은 만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실종자 시신을 수습하면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희생자는 총 295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9명이다.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수습 전까지 남았던 실종자는 단원고 2학년 조은화·허다윤·황지현·남현철·박영인 학생, 양승진(일반사회)·고창석(체육) 단원고 교사, 일반인 승객 이영숙(51)·권재근(52)씨와 권씨의 아들 권혁규(6)군 등 10명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3
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
공유하기
수습된 실종자, DNA 확인 중... "내 가족 맞다" 오열도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