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성북 책 모꼬지 현장의 모습 1
엄경석
매해 한 권의 책을 선정하여 구민들과 함께 책 읽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성북은 2014년 올해의 한 책으로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책으로는 신원미 작가의 <발레하는 할아버지>를 선정했다(관련기사:
책 앞에서 두근두근... 이런 적 또 있을까).
위 두 권의 책을 중심으로 꾸며진 현장은 다양한 부스와 전시, 그리고 여러 디테일들을 통해 많은 손이 갔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작년까지와는 달리 전체적인 행사장의 컬러와 콘셉트적 스토리가 담겨 있는 것이 지역의 52개 단체 및 아티스트들과 함께 준비했음이 전해지는 듯했다.
또 도서관, 진로직업체험센터, 영화관, 대학교 등 각자의 성격이 뚜렷한 단체들이 만들어 놓은 체험부스들은 다르면서도 <두근두근 내 인생>이라는 커다란 주제 아래 진행됐다. 그리하여 <두근두근 내 인생> 작품 안으로 들어서는 여러 길들을 열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