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트로폴리탄뮤지엄 하트셉수트(Hatshepsut) 여왕 전시실에 전시된 하트셉수트 여왕 모습입니다.
박현국
유물은 하트셉수트 여왕의 얼굴 상, 돌로 만든 여러 가지 공예품, 히에로크리프트 글자가 새겨진 돌잔 등 공예품, 목수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여러 가지 쇠 도구, 나무나 돌로 만든 주술도구, 꾸미개, 화장도구, 목걸이, 팔찌, 동물 머리 신상, 악기, 여신이 새겨진 항아리, 놀이 기구, 장식 천, 여러 가지 신상, 미라 덮개 등등입니다.
하트셉수트 여왕은 신왕국 시대(BC.1550-1069) 제 18왕조(BC.1550-1295)의 다섯 번째 왕입니다. 하트셉수트 여왕은 이집트를 섭정으로 다스렸습니다. 이번 전시 유물은 대부분 여왕이 재위 기간 동안 만들어진 것입니다.(BC.1473-1458년) 하트셉수트는 가장 고귀한 숙녀라는 뜻입니다.
이집트는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먼 곳에 있습니다. 우리와 전혀 관련이 없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집트 왕족이 행했던 편두 풍습은 가야 예안리에 발굴된 편두 유골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태양을 숭배하면서 만든 태양력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문자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이집트 문명은 현대 문명의 기초로서 여러 분야에서 지금도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현대 과학은 피라미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이집트의 수수께끼를 아직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