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한복맵시 선발대회에서 미에 선빌된 대학생 김희진
하주성
개그맨 김종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5일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16명의 후보자가 결선에 올랐다. 선정된 한복 점포 16곳 한 집마다 후보 한 명씩을 맡았다. 각 점포에서 이들 후보를 위해 한복을 지어 줬다. 이렇게 지은 200만 원 상당의 한복은 선발대회가 끝난 후 후보자들에게 증정됐다.
한복을 지은 점포의 대표들과 함께 손을 잡고 무대에 오른 16명의 후보들은 각자 장기자랑과 자신이 한복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한복맵시 선발대회에서는 총 5명이 입상했다. 진에 전민경(대학생·선경주단), 선에 최영주(프리랜서·협신주단), 미에 김희진(대학생·새누비혼수방)을 선정했고, 인기상에는 여유진(대학생·신라한복), 우정상에는 남소라(대학생·다원주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에 선발된 전민경은 장기자랑 시간부터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다. 자기소개할 때는 MBC TV 드라마 <선덕여왕>의 주인공 미실역의 성대모사에 나섰다. "진에 선발되지 않으면 자신이 죽든가 심사위원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관람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대회뿐만 아니라 10일에는 시민가요제, 11일에는 대학가요제가 열릴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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