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지난 8일 평소보다 늦게 퇴근했다. 늦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거실에 있는 아이들에게 말했다. "오늘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날이다. 지금 밖에 나가면 볼 수 있어."둘째 딸과 막내는 "개기월식이 뭐냐"고 물어보았다."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있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인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숨으면서 달이 사라지는 게 월식이야." 그러자 둘째와 막내는 월식을 꼭 봐야한다고 엄마를 조르기 시작했다. 덕분에 퇴근을 하자마자 아내는 아이들과 월식을 관측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야 했다.내가 저녁을 다 먹고 씻으려 하던 8시 20분쯤 전화가 왔다. "카메라와 차를 가지고 아파트 입구로 나오라"고. 아내와 아이들은 차 안에서 월식을 보겠다고 했다. 초등학교 2학년, 3학년인 둘째와 막내는 태어나서 처음 월식을 봤다. 한 시간도 넘게 네 식구가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피곤했지만 추억을 만들어준 개기월식의 멋진 우주쇼였다. 큰사진보기 ▲9시 5분경 월식송태원 큰사진보기 ▲9시 6분 월식송태원 큰사진보기 ▲월식으로 인해 붉은 달을 볼 수 있었다. 송태원 큰사진보기 ▲삼각대없이 사진을 찍다가 손이 너무 흔들려서 찍힌 사진이다. 둘째는 앵무새 같다고 하고, 막내는 백조같다고 한다. 손이 흔들려서 까만 하늘에 사진 찍다가 그림을 그렸다. 아이들이 달 사진 중에 제일 잘 찍혔다고 한참동안 즐거워 하였다.송태원 큰사진보기 ▲손은 흔들리고 초점은 여간해서 맞추어지지가 않는다. 초점을 맞추는 데 수동 모드가 없는 카메라이다. 아들 녀석이 사진 잘 찍으라고 옆에서 응원(아니면 방해)한다.송태원 큰사진보기 ▲생애 최초로 개기 월식을 보기위해 나온 딸과 아들송태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개기월식 #밤하늘에 그린 그림 추천4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송태원 (snat) 내방 구독하기 트위터 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이 기자의 최신기사 사라지는 집들의 초상화, 사진으로 그린 회화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사진] 생애 최초 개기월식을 보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결정... 협력사 '비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