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소 반대 투쟁에 나선 어른들최봉수 '근덕,노곡 원전 반대 투쟁 위원회' 상임위원장 등 70대 노인들도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광철
이날 도보 순례에는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렬에는 삼척시민들은 물론 강원대생, 문태호 전교조 강원지부장 등 전교조 교사들을 비롯해 서울의 초록교육연대 회원과 부산 황경민씨, 제주 등지에서 응원하기 위해 참가했다.
이들은 "주민 투표 참여하여 핵발전소 막아내자"는 구호를 외치면서 약 4시간 정도 캠페인을 벌렸다.
특히 캠페인에는 1998년 삼척 원전 반대 투쟁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던 최봉수(78세)씨가 지난 9월 18일 창립한 '근덕·노곡원전반대투쟁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다시 맡아 반대운동에 나선 가운데, 많은 노인들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