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족식26일 오후 7시 경기문화재단 3층 강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하주성
초대 위원장에 정수자 시인 추대발족식에는 시인과 소설가 등 문학인 4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경기도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과 소설가들이다. 문학위원회는 지난 6월 4일 용환신, 정수자 외 다수의 인원이 모여 1차로 경기 민예총 문학위원회 발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6월 22일 2차 모임에서는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로 명칭을 정하고 경기문학인 백서를 만드는 사업과 정관 등을 제정하는 일, 회원 섭외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들은 발족식에서 오는 10월 9일 비무장지대인 DMZ(demilitarized zone)을 탐방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그곳을 다녀 온 후 오는 12월 22일 시와 사진 등을 곁들인 전시회를 열고 그 기록들을 취합해 자료로 남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정수자 시인은 "우리 모두 홀로 깊고 높되, 같이 따듯하게 넓어지는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꿈도 서로 부추기며 신명 나는 판을 통해, 경기도의 생명과 평화의 자유를 더 새롭고 더 아름답게 열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취임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