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 실업률, 각 연도 8월 (단위 :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여성의 고용률은 50.2%로 전년 동월대비 0.9%p 상승했으나, 여전히 남성과의 고용률 격차는 2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남성 고용률 71.8%). 그러나 2014년 들어 여성의 고용률이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고용률 상승의 많은 부분이 중고령층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 증대에 따른 결과라는 측면에서 노동시장의 질적 측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단기 성과위주식의 고용지표 개선이 아니라, 장기적 차원에서의 고용지표 개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질적 측면 개선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이에 정부는 양적지표 개선정책과 함께 노동시장 질적 측면 개선을 위한 정책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
- 취업자 취업자는 2588만 5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9만 4천 명 증가하였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21만 9천 명), 도매 및 소매업(16만 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5만 9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12만 5천 명), 건설업(6만 4천 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12만 5천 명), 금융 및 보험업(-4만 8천 명), 운수업(-3만 5천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만 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하였다.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났던 산업은 제조업이다. 금융위기를 전후해 400만 명 이하로 줄어들었던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4년 8월 현재 433만 5천 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취업자 수의 증가율이 가장 컸던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으로, 전년 동월대비 10.0% 증가했다. 2014년 8월 현재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취업자 수는 174만 1천명이다. 민간부문의 수요 증대와 함께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는 금융위기로 인해 전체 취업자 수 증대세가 둔화된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취업자가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