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막식비가 오는 가운에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좌측 맨 안쪽이 채인석 화성시장
하주성
채인석 시장 등 참석, 유래비 제막식도 진행 해이날 행사는 비가 오는 바람에 예정시간보다 늦은 10시 경부터 강당 안에서 먼저 대동굿이 벌어졌다. 앉은부정에 이어 경기도당굿 이수자인 김경진(도당굿보존회 부회장)의 제석굿, 이수자인 승경숙(도당굿보본회 남부지부장)의 신장, 대감굿, 김경진의 군웅굿으로 이어졌다. 반주를 하는 악사로는 이수자인 변남섭(청배, 장고), 곽승헌(피리) 등이 맡았다.
11시 경에는 장안면에 채인석 화성시장이 도착을 했고, 곧 이어 장안면 청사 입구에 마련한 유래비의 제막식이 있었다.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채인석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장안면장과 부녀회장, 이장 등이 참석해 함께 제막식을 가졌다.
유래비 제막식에 이어 강당 앞에 마련한 무대에서는 난타작두거리가 이어졌다. 계룡산 할아버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공성구의 작도거리이다. 먼저 문하생들과 태평소 등이 빠른 장단을 치자 날이 선 큰 칼을 들고 혀에 대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주변에는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여기저기 휴대폰 등으로 촬영을 하느라 부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