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호텔방에서 제보자를 취재하는 모습
김어준
김어준은 3박 4일간 두바이의 호텔에서 동행한 팀과 제보자를 만났다고 했다. 일정 내내 호텔방을 나오지 않고 밤새 제보자를 취재하고, 녹화, 기록했다고 밝혀 상당히 중요한 제보를 받았음을 거듭 설명하였다.
그간 김어준은 <나는 꼼수다>등을 통해 다양한 음모론을 제기하여 왔다. 객관적 근거가 부족한 주장도 있었으나, 선관위 디도스 사건과 십알단 등의 정체를 파헤치며 공을 세운 것도 사실이다.
주목할 점은 그가 완전히 취재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이 상당히 중요한 사안을 취재하고 있음을 밝혔다는 것이다. <나는 꼼수다>에서 거의 모든 자료를 수집한 이후에 방송을 내보낸 것과 대조되는 점이다. 그가 어떤 주장을 할지 기대되는 이유이다.
그는 다음 주 방송부터 이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검증되는 대로 내보이겠다'며 조심스러우면서 자신 있는 모습을 내보였다. 또한 그는 방송을 통해 자신과 두바이팀이 무사히 취재할 수 있도록 주목해 달라고 부탁했다. 일종의 '신변보호'를 요청한 셈이다.
그가 어떤 주장을 할 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그것이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예측 가능하다. 물론 주장에 대한 판단은 모든 증거와 정황을 확인 한 이후이다. 지금은 과연 그가 어떤 놀라운 말을 내뱉을 지, 그의 입을 주목할 때가 아닐까.
<김어준의 파파이스> 번외편 청취하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6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