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시민단체 KARA의 '카라 더불어숨센터'개관식
이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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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의 '카라 더불어숨센터'가 개관했습니다.
카라는 2002년 4월, 동물의 고통을 대변하겠다는 신념으로 모인 '아름품'을 전신으로 하고있습니다. 당시 5000여 회원들이 올바른 동물 보호법 개정을 위한 연구와 제안, 개 식용 반대 캠페인, 실험동물 반대, 농장동물의 복지 증진, 오락동물의 반대 운동을 전개해왔으며 2006년 KARA(KOREA ANIMAIL RIGHTS ADVOCATES)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됐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개관된 '카라 더불어숨센터'는 총 5층으로 교육장, 입양까페 아름품, 카라직영동물병원, 도서관, 사무실, 회의실, 반려동물 놀이터 등이 복합돼 있으며 동물보호 교육과 캠페인, 정책연구, 입양, 위기동물 치료지원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카라 더불어숨센터'의 탄생에는 성악가 조수미씨의 공이 컸습니다. 그녀는 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2012년에 1억5000만 원을 카라에 기부했고, 이를 기점으로 센터 건립기금 마련 모금 프로젝트인 '점핑 카라'(Jumping KARA)가 시작됐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가수 이효리·걸그룹 SES·디자이너 브랜드 ㈜스티브요니 등 많은 개인과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했습니다.
개관식에는 카라의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임순례 감독님께서 입구에서 손님을 맞았고 카라의 명예이사인 조수미씨를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 새누리당 문정림, 한명숙 전 의원,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동물보호법 전면개정안을 발의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 정치인들은 '더불어숨'을 통해 '더불어삶'을 실천하는 '반려정치인'이 되겠다는 결의도 밝혔습니다.
정동영 상임고문께서는 "카라를 통해 '분양'은 '입양'으로, '사람 먼저'는 '생명 먼저'로 바뀌어야 함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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