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향촌동에 있는 남일대해수욕장.
하병주
경남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에서 줄타기 놀이기구인 '에코라인(삭도)'를 타던 20대 남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었다.
9일 사천시와 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경 A(28)씨는 남일대해수욕장에서 바다를 가로지르는 삭도를 체험하다 착륙장에 부딪쳤다.
A씨는 이 사고로 머리가 2~3cm 가량 찢어졌고, 인근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삭도는 해수욕장 동편 높은 곳에서 서편 낮은 곳으로 185m 길이에 줄을 연결하여 타고 내려오는 레저 스포츠시설이다. 이 시설은 사천시가 2011년 설치했다.
경찰은 안전점검을 제대로 했는지 여부를 비롯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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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남일대해수욕장 줄타던 20대, 머리 부딪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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