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천과 강정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카약을 타는 평화활동가평화의 섬을 지키려는 해상활동은 전 세계 평화활동가들의 공통된 표현 수단이다.
박용성
제주 강정평화학교는 해군기지가 건설되는 강정마을에서 8월 3일(일)부터 8월 6일(수)까지 '평화를 항해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첫 번째 평화의 바다 국제캠프를 진행합니다.
이번 국제캠프에는 평화의 섬을 지향하는 일본 오키나와, 대만, 한국 제주도 등 동아시아 3개 섬을 중심으로 미국, 필리핀, 뉴질랜드, 호주, 스페인, 인도네시아, 태국 등 10개국에서 온 평화를 사랑하는 50여명의 세계인들이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는 비무장화된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꿈꾸며 섬들 간 연대를 형성하고, 전쟁기지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의 실태와 심각성을 인식하며, 제주 강정 바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해상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의 강정평화학교, 개척자들, 강정마을회, 강정국제팀, 핫핑크돌핀스, 제주환경운동연합, 평화를위한섬들의연대 외에도 국외 단체와 정치인들도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