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철야농성 돌입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9명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28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철야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권우성
농성 돌입 의원들은 "협상과정에서 새누리당과 정부의 요구가 이미 대폭 관철됐다"라며 "더이상 버티기·물타기·여론조작을 중단하고 재보궐 선거 전인 29일까지 본회의를 열어 특별법 제정에 협조하라"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특별법 제정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고, 재보궐 선거 결과에 따라 내용이 바뀌고 제정여부가 결정돼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강동원 의원은 "기춘대원군과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법 제정 무산 시도 때문에 새누리당이 법 제정에 성의를 안 보이는 것 같다"라며 "청와대는 더이상 새누리당을 조종하지 말고 29일까지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새정치연합 국조특위 위원인 김현 의원은 "철야농성을 통해 휴가중인 대통령에게 '4월 17일 진도체육관에서 가족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라'라는 말을 전한다, (박 대통령은) 휴가중이라도 가시방석일 것"이라며 "새정치연합도 법 관철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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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촉구, 새정치 의원 29명 철야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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