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말레이시아 항공 MH17 추락으로 사망한 인도네시아 시민을 포함한 298명에게 애도를 보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 트위터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8일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에 의해 격추됐다는 정황이) 밝혀지면, 범인을 처벌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며 "인도네시아는 국제조사팀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또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를 돕고 예기치 못한 비극적 사건의 정의를 밝히기 위해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의 연대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관영 안타라 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티 나탈레가와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18일 외무부 청사에서 "어제부터 네덜란드 대사관,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모스크바에 있는 말레이시아대사관 등에 연락을 취하며 가능한 많은 정보를 모으고 있다"며 "아직까지 41명 승객의 국적이 밝혀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인이 12명인지 14명인지 아직 불확실하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말레이시아항공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탑승객 298명의 국적은 네덜란드 154명, 말레이시아 43명(승무원 15명), 오스트레일리아 27명, 인도네시아 12명, 영국 9명, 독일 4명, 벨기에 4명, 필리핀 3명, 캐나다 1명, 미확인 41명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아시아 현장을 취재하는 외신 자유기고가 이슬기입니다. 지난 기사들은 www.seulkilee.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유하기
"가족과 명절 보내려 비행기 탔는데, 어떻게..."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