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 대회 광경한 참가업체에서는 팔씨름 대회를 통해 치킨홍보를 하고 있는 광경.
김용한
치맥에 음악과 축제가 어우러지다
행사장에는 뮤직 박스 DJ R2의 공연과 쿠키걸의 삼바 춤, 불한당 힙합 공연도 펼쳐졌다. 공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어깨춤을 추거나 구호를 연호하면서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도되는 치맥 축제에서는 작년 40만 인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는 100만 방문객 유치에 도전한다. 치킨 판매에 따른 산업 부가가치 창출을 최대 목표로 잡았다.
현장의 한 부스에서 진행된 이벤트 팔씨름 대회에서 우승한 허경씨는 "작년에도 알기는 알았지만 직접 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서 상도 타고, 여러 가지 볼거리도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치맥 축제에 참가한 임승민씨도 "치킨 종류도 다양하고 공연도 있어 좋다"라며 "어떤 치킨을 먹어야 할지 고민될 정도이다"고 말했다.
원어민 교사로 일하고 있는 캐나다 출신 미셸씨는 "캐나다에는 갈비살을 먹는 축제가 있는데 이런 치킨 축제에 와보니 즐겁고 재미있다"고 말하면서 "음악과 축제가 함께 있어서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번 치맥 축제 기간 동안 치맥족오디션·치맥락페스티벌·레이싱모델선발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오렌지 캬라멜·장미여관·애프터 스쿨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각 부스마다 펼쳐지는 이벤트를 잘 골라 다니면 풍족한 시식만큼이나 다양한 상품과 행운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가 관람객들에게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