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살림과 순환의 가치로 삶을 근원적으로 재구성하다삼일학림 필수과목인 농생활 시간.
최소란
이번 학술잔치에서는 마을 이웃의 관심과 지지로 문을 연 생동중학교와 삼일학림에서 다채로운 주제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또 이승장 성서한국 공동대표가 '청년아 나를 딛고 오르거라!'라는 주제로 기념 강연을 한다.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도 강연자로 나선다. 주제는 '생명농업과 생명운동'이다. 김 전 장관은 경실련 공동대표, 환경정의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환경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 왔다. 강원도 포천과 경남 산청에서 공동체로 살며 대안교육운동을 하고 있는 사랑방공동체 정태일 님과 민들레공동체 김인수 님은 '더불어 사는 삶과 교육'을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날에는 과학, 종교, 철학, 민속학 등 다양한 학문의 통합과 소통운동을 선도해온 이정배 통합학문연구소 소장이 '문명의 합류와 전환: 과학, 종교, 철학'을 주제로 강의한다. 그리고 겨레문화의 인문학적 가치를 연구하고 전파해온 임재해 안동대 교수는 '마을, 인문학, 문화주권'을 주제로 강연한다. 목수로 살며 구들황토방을 개발하고 시공해온 이화종 구들황토방학교 교장은 '자연의 지혜와 건강한 집짓기; 몸, 물, 불, 공기, 흙, 나무'를 주제로 강연한다.
충남 천안에 있는 여성수도공동체인 디아코니아자매회 이영숙 님과 세계 분쟁지역에서 일하는 평화단체 개척자들 송강호 님이 '살림, 영성, 평화'를 주제로 함께 나누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밝은누리움터 학생과 학부모, 마을공동체 사람들이 준비한 흥겨운 풍물공연과 마당놀이 음악회,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날 여는 강연은 문동환 한신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산업문화의 근원적 한계를 넘어 생명문화를 확산하고 교육하는 일에 전념해온 문 교수는 '생명문화를 일구는 삶과 교육'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그 밖에 다양한 축사도 마련돼 있다. 박형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초대 이사장이 기념축사를 하고, 박원순 서울시장,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장회익 전 서울대 교수,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등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주민과 만날 예정이다.
밝은누리움터 문의 033-433-4321
밝은누리움터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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