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발전..'사회경제활성화네트워크' 출범

14일 창립 "더불어 사는 생태계 구축"

등록 2014.07.15 07:06수정 2014.07.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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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4일 오후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사회경제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 54개 기관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충남사회적경제 활성화네트워크'(이하 충남활성화네트워크) 창립식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14일 오후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사회경제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 54개 기관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충남사회적경제 활성화네트워크'(이하 충남활성화네트워크) 창립식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심규상


윤리적 소비 등 자신의 자원을 함께 나누는 사회적 경제 운동을 위한 '충남 사회적경제 활성화네트워크'가 창립했다.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사회경제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 54개 기관 단체는 14일 오후 3시 충남도청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와 창립식을 개최하고 '충남사회적경제 활성화네트워크'(이하 충남활성화네트워크) 발족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우리사회의 공동체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며 "시민 사회적 가치와 공익적 시장원리를 접목시키는 사회적 경제방식을 통해 가장 잘 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활사업 육성, 사회적 기업의 성장, 마을기업 육성, 협동조합의 증가 등으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회관계 미흡 등으로 사회적 경제 조직은 자립적 성장이 부족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민간차원에서 사회적 경제조직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하고 자 한다"며 "공공과 민간부문이 서로 연계, 협력해 '더불어 잘 사는 공생발전 생태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과 시민사회의 지혜와 자원을 모으고 나누는 나눔 운동 ▲도민들의 의식개혁 및 생활실천운동 공동체운동 등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올해사업으로 ▲도내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자활 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이 생산한 제품 구매 캠페인 ▲교육홍보 활동 ▲1기관 1사회적 경제조직 자매결연 캠페인 ▲정책개발 사업, 모금 사업 등을 결의했다.

충남활성화네트워크 공동대표에는 허승욱 충남도정무부지사, 이상선 충남시민재단 이사장, 이윤기 충남사회경제네크워크 이사장, 남승일 충남벤처기업협회장 등 4명(상임대표 이상선)이 선출됐다. 충남활성화네트워크는 그동안 발족에 앞서 지난 해 5월부터 간담회, 워크샵, 설명회 등 행사를 벌여왔다.  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도내 충남사회적경제조직(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에는 455개가 활동 중이다.

#충남활성화네트워크 #충남도 #공생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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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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