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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 이른 아침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시골에서는 가뭄에도 바라만 불지 않으면 풀섶에 이른 아침엔 이슬이 송글송글 맺힌다. ⓒ 김민수
▲ 비이슬 잠시 내린 소낙비에 이파리에 송글송글 맺힌 비이슬 뒤로 선씀바귀꽃이 피어있다. ⓒ 김민수
▲ 이슬 작은 이슬방울은 맑고 깨끗하고 둥글둥글 아름다운 보석이다. ⓒ 김민수
▲ 이슬 꽃 가득하게 앉은 이슬, 더운 여름날 이런 이슬방울 바라보면 좀 시원해 질까? ⓒ 김민수
▲ 이슬 쇠뜨기는 제 몸에 있는 이슬을 아침이면 흠뻑 내어놓는다. ⓒ 김민수
▲ 산수국 비온 뒤 산수국의 참꽃은 더욱더 신선하다 ⓒ 김민수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햇살에 복사열까지 더해지는 도심에서의 여름나기는 고행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화분에 심은 고추는 아침부터 물을 세 번이나 줬는데도 시들시들 생기를 잃었습니다. 잠시 일이 있어 20여 분 걸었더니 온몸에 땀이 흥건합니다.
이럴 때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곳에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바다라도... 그러나 어디 도시인의 삶이 그렇게 마음먹은 대로 될 수가 없지요.
"무기력하게 더위에 굴복하느냐, 아니면 정신 바짝 차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시원해지는 사진이 없을까 싶어 사진정리함을 열어봅니다.
'이슬 사진' 폴더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른 아침에만 만날 수 있는 이슬이 바다보다도 더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참이슬(?)로 무더위 잠시 잊으시라고 몇 컷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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