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에 말라버린 고려저수지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강화도 고려지(내가저수지)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말라있다.
박종이
계속된 가뭄으로 11일 오후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려저수지(내가지)가 바닥을 드러낸 채 말라가고 있다.
고려지는 현재 저수량이 30%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그나마 물이 남은 곳도 녹조로 뒤덮여 농업용수로 쓰기도 힘든 실정이다.
특히 녹조가 지하수로 흘러들어가 인근 주민들의 식수까지 위협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내가면 고천리 소재의 고려지는 만수면적이 28만평 규모의 비교적 큰 저수지로 고려산 및 혈구산 등 99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받아 담수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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