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회종료를 하루 앞둔 11일 오전 11시경, 누적시간 78시간만에 완주한 울트라마라토너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정보영)
포기할 수 없는 지나온 시간과 거리들
마라톤 동호인들의 로망이라 할 수 있는 울트라마라톤은 의지만 있다고 완주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평소 꾸준한 훈련을 통해 일반 마라톤 준비 때보다 더 많은 거리를 지속적으로 달려야만 하며 자신의 몸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각 지역의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회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끈끈한 동료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국토종단 급의 큰 규모의 마라톤 대회는 참가 선수들의 안전과 휴식을 위해 조력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길고 긴 주로 위에서 살이 찢어지는 고통과 금방이라도 바닥에 쓰러질 것만 같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함께 뛰며 격려하고 걱정하는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과 참가자들의 노력이 있기에 대한민국 국토종단 537km 대회는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
최종 제한 시간인 12일 오전 10시까지, 참가자 모두 무사히 완주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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