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사람들이날 성남 나들이에 나선 안성 사람들이 모였다. 이날 나들이의 주된 목표는 '선진지 견학'이었지만, 안성 지역에서 어떻게 하면 대안 경제를 만들어나갈지를 고민하고 나누는 자리였다.
송상호
안성사람들의 수상한(?) 나들이, 알고 보니...이 나들이는 안성사회적경제협의회(아래 협의회)가 주최하고, 안성시 지역경제과가 지원한 행사였다. 협의회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 기업 등 사회경제활동의 다양한 주체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지역사회 경제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3년 3월 창립했다.
현재 협의회는 안성의료생협을 시작으로 사회적 기업 7개, 마을 기업 3개, 각각 2개의 일반협동조합과 생활협동조합, 예비 사회적 기업 5개 등이 참여한다.
회원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경제를 말하지만 경제만을 추구하지 않는 그 무엇'을 추구하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의 나들이는 소위 '대안 경제'를 꿈꾸는 사람들과 그 가족이 함께 하는 자리였다. 성남 사람들은 어떻게 그 세상을 만들어 가는지 보러가는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