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지지를 표명하며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항의하는 임태희 지지자들평택을 임태희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항의하는 임태희 지지자들. 원유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이 앉아 있다.
고기복
원 위원은 7.30 재선거에서 새누리당은 김문수, 임태희, 나경원 세 명이 간판선수로 선거 전면에 나서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중앙당 입장에서는 세 명의 배치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면에서 지역 정서가 강하고, 지역 인물론이 나오는 지역은 지역 경선으로 가되, 김문수나 임태희 두 사람은 수도권 배치를 통해 선거를 이길 수 있도록 전략공천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임 예비후보의 경우 영통과 생활권이 같은 분당에서 국회의원을 했고, 김진표 전 의원과 같은 경제전문가로서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수원 세 곳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주장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임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출마를 준비하며 '평택에 뼈를 묻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임 후보는 인권도 없느냐면서 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당 여론조사 결과 임 예비후보가 2위와는 14%, 3,4위와는 3-4배의 지지율을 보였는데, 그걸 무시하고 공천 배제를 해 놓고, 전략공천 운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즉 당 중진인 임 후보를 전략공천하려면 미리미리 얘기하고 통보했어야 하는데, 반발을 무마하려 뒤늦게 추대 운운하는 것은 원칙과 기준을 스스로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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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모두를 위한 이주인권문화센터'(부설 용인이주노동자쉼터) 이사장, 이주인권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서 『내 생애 단 한 번, 가슴 뛰는 삶을 살아도 좋다』, 공저 『다르지만 평등한 이주민 인권 길라잡이, 다문화인권교육 기본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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