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카쿠지 절 사리전과 택시 기사가 수학여행 온 학생들에게 금각사 내부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박현국
28일 아침부터 교토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긴카쿠지(金閣寺) 절, 니조조(二條城) 성, 기요미즈데라(淸水寺) 절 등을 다녔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여 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상당히 덥지는 않은 날씨였습니다. 장마철이라고 하면서도 비가 그다지 내리지 않고 후덥지근하고 습기가 많은 날씨입니다.
교토시는 현재 교토시 발표 147만 명(세대수: 698,191)이 살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다녀간 관광객 수는 5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숙박자 수는 1300만 만 명입니다. 관광 소비액은 7000억 엔 정도입니다. 관광객 평균 지출은 숙박 객이 3만2630엔, 당일치기가 7096엔입니다.
교토 관광지에 다니면서 수학여행을 온 중고등학생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모습이 예전과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전에는 비교적 느슨한 상태로 다녔는데 오늘 본 수학여행 학생들은 네댓 명씩 모여서 택시 기사의 안내를 받고 있었습니다. 점심 때 식당에 가자 그곳에도 학생들이 택시 기사와 같이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교토에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은 예전에도 택시 기사의 도움을 받아 이동하거나 안내를 받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이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니 몇 명이 모여서 같이 택시를 이용하면 돈도 나눠서 낼 수 있고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 수학여행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택시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기요미즈데라 절 부근에서는 절 가까이에 있는 주차장을 택시 전용으로 택시 회사가 독점적으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수학여행을 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안내와 교육적인 효율성을 위해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