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의 열매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매실이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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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촘촘히 난 매실은 녹색을 띠고 있지만 익으면 노란색으로 변하고 살구와 비슷한 향이 난다. 국내 주요 생산지로는 경북 영천, 경남 하동, 전남 광양, 순천, 해남 등이 꼽힌다.
매실은 주식, 반찬, 간식으로는 물론 매실차, 매실식초, 매실주, 매실장아찌 등의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 무궁무진하다. 특히 매실에 함유된 피크린산이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회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다.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 즉 3독을 없앤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해독작용이 탁월하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액을 촉진시켜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과식을 하거나 배탈이 났을 때 매실을 섭취하면 좋다. 또 매실은 식이섬유가 많고 저열량, 저지방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칼슘 또한 풍부해 빈혈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해 여성에게는 백만불짜리 음식이다.
약재로 쓰인 매실 '오매(烏梅)'한편 남쪽지방에서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에 수확된 매실을 모아 껍질을 벗긴 다음 더운 연기를 쐐 검게 말린 오매(烏梅)란 한약재를 만들어 일년 내내 사용했다. 신맛이 나며 특이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 오매는 기침을 멎게 하고 설사를 그치게 하며 복통을 낫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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