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절감 용품으로 잘 알려진 뽁뽁이가 여름에도 같은 원리로 외부 열기가 실내로 전달되지 못하도록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어 냉방용품으로도 인기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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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같은 원리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외부 열기가 실내로 전달되지 못하도록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어 냉방용품으로도 이슈가 됐다. 실제로 지난해 건설기술연구원은 인공태양 실험을 통해 창문에 붙인 뽁뽁이가 실내 온도를 평균 3℃ 가량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집안에 형성된 냉기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겨울에 붙여 사용했던 뽁뽁이를 여름까지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간편 설치, 전기 절약 장점... 생활 속 아이디어 단열상품 인기
올해는 5월 들어 낮 최고기온이 30℃를 웃도는 때 이른 고온현상과 함께 지난달 31일에는 영남지역에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또한 올 여름에 폭염을 동반한 슈퍼 엘리뇨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냉방비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열 차단을 위해 간편한 원리의 뽁뽁이를 선호하고 있는 것. 별도의 설치나 전기를 쓰지 않기 때문에 한번 붙이면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며, 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는 편리성도 장점이다.
이 외에도 창문용 단열재인 선팅필름, 열 차단용 페인트, 스프레이형 열 차단 제품 등도 인기다. 선팅필름은 냉기 보존 효과 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의한 커튼 및 가구 변색과 강풍에 의한 유리 파손 방지는 물론, 사생활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빨리 찾아온 여름 날씨에 예년보다 일찍 냉방용품의 구매가 시작됐다.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냉방비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절전형 냉방가전과 함께 생활 속 아이디어 단열상품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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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절감 보온시트 '뽁뽁이', 여름에도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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