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심규상
충남도의회가 전체 40개(비례대표 포함) 의석 가운데 새누리당 30석, 새정치민주연합 10석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민선 5기 도의회는 40석 가운데 자유선진당이 52.5%인 21석, 민주당은 32.5%인 13석, 한나라당은 15%인 6석에 비해 여소야대가 더 심해진 형태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인의 도정운영에 암초가 놓인 것이다.
이번 도의원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36개 지역구 가운데 28곳에서 승리했다. 새정치연합이 승리한 곳은 8곳에 불과하다.
새누리당 도의원 지역구 당선자는 △ 예산 김용필 김기영(무투표) △ 청양 김홍열 △ 홍성 이배근 이종화 △ 서천 서형달 △ 부여 유찬종 강용일 △ 당진 이용호 △ 계룡 조치연 △ 논산 송덕빈 전낙운 △ 금산 김복만 김석훈(무투표)△ 태안 유익환 정광섭 △ 서산 김종필 △ 아산 이기철 김응규 장기승 △ 보령 신재원 백낙구 △ 공주 윤석우 조길행 △ 천안동남구 홍성현 김동욱 △ 천안 서남구 김문규, 이진환 등 28명이다.
새정치연합은 ▲ 서천 조이환 ▲ 당진 김명선 ▲ 서산 맹정호 ▲ 아산 윤지상 ▲ 천안동남구 유병국 김종문 ▲ 천안서북구 오인철 이공휘 등 8명이다.
도의회 비례의원 정당투표에서는 새누리당 54%, 새정치민주연합 38.06%, 통합진보당 2.68%, 정의당 2.43%의 득표율을 보였다. 비례의석 수는 새누리 2석, 새정치연합 2석으로 예상된다. 진보정당은 5% 미만으로 의석을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의 경우 정당 간 갈등이 빚어졌을 때 의정 활동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망론을 내세운 안 당선인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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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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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충남도의회, 안희정 도정 어떤 영향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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