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후보
심규상
김지철 후보(62·충남도 교육의원)의 핵심 공약은 교육계의 청렴성이다. 다른 하나는 고교평준화와 혁신학교를 통해 서열화로 상처받는 교육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부패·비리 척결 방안으로는 교육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직무 관련 비리에 연루된 직원은 즉시 자격 박탈), 교육감 직속 인사비리신고센터 설치, 충남교육도민감사관제,시군 교육장 완전공모제 등을 공약했다.
1980년대 교육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 온 그는 "누구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교조 초대 충남지부장을 지낸 것을 두고 '반 전교조'를 내세운 일부 상대후보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김 후보의 재산신고액은 8억9000만원으로 납세실적은 1667만3천원이다. 전과는 국가공무원법, 교통사고 후 미조치로 인한 벌금 등 3건이다. 이에 대해 상대 후보들은 '교통사고 후 미조치로 벌금 100만원을 받은 김 후보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후보는 공주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졸업하고 전교조충남지부장, 5대 충청남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제9대(현) 충청남도의회 교육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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