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새정치민주연합 고양시장 후보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 수습에 "직무정지 여부와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는 "화재사고가 난 뒤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고수습을 위해 현장을 지켰고 희생자와 부상자가 있는 병원을 찾아다녔다"며 "선거운동을 하느라 사고 수습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6·4 지방선거 출마로 고양시장으로서 모든 직무와 권한이 중지된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책임 있게 다 하겠다"며 "선거운동 캠프에 모든 것을 일임하고 사고대책과 후속조치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오전 9시,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화재사고가 발생 28일 현재 8명이 사망하고 68명이 부상을 입었다. 고양시는 이번 화재사고와 관련, 시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한 고양시는 이번 화재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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