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호 후보, 중국동포유권자들과 대담토론

등록 2014.05.26 11:33수정 2014.05.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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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창호 새누리당 영등포구청장 후보와 중국동포토론자들
양창호 새누리당 영등포구청장 후보와 중국동포토론자들 전길운

25일 영등포구 대림동 대창신협 회의실, 양창호 새누리당 영등포구청장 후보는 중국동포유권자들과 함께 '영등포구의 발전과 중국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중국동포들의 집거지로 잘 알려진 대림동을 중심으로, 동포사회와 지역주민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양창호 후보의 공약과 비전도 발표되었다.

대담토론에서는 패널로 나온 중국동포유권자대표들과 양창호 후보가 사회복지문제, 경제문제, 교육문제, 육아출산문제, 문화예술체육문제, 관광활성화문제 등 동포사회와 영등포구의 발전을 위한 내용에 대해 토론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양 후보가 준비한 공약과 비전을 놓고 이견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양창호 후보는 사회복지분야에서 제기된 대림동 행복경로당 문제해결과 같이 중국동포 출신 노인들의 활동공간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또 경제분야의 토론에서는 현재 날로 늘어나는 동포사업자들에 대해 그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까지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동포 자녀들의 교육과 육아문제에 관련된 질의에서는 정부부처와 지자체에서 해야 할 일은 분명하게 나눠서 처리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라면 자신은 해당 부서와 적극 교섭에 나서겠다고 대답했다.

양 후보는 동포 자녀들을 위한 별도의 중국동포학교 운영은 이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거나 한국문화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가졌다.

또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대한 답변에서는 현재 대림 3동에 추진되고 있는 글로벌빌리지센터를 적극 개방하여 동포들의 문화생활을 더욱 다채롭고 정기적인 활동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외 중국관광객의 유치와 영등포의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관련, 자신이 직접 중국 북경에서 체험한 음식을 예로 들면서 앞으로 중국전통음식의 활성화와 인적자원,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로 통큰 중국관광객의 유치에 힘 쓰겠다고 대답했다.
덧붙이는 글 한민족신문에 발표했습니다.
#영등포구청장 #6.4지방선거 #양창호 #중국동포유권자 #한민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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