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고창권 부산시장 후보 선거운동본부는 19일 오전 해운대구에 있는 KNN 사옥을 방문해 고 후보에 대한 TV토론 배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창권 후보 선본
또 고 후보 측은 "(TV토론 배제가) 고 후보가 TV토론에 나오면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특정 후보 편들기로 간주되는 행위"라며 "방송사의 자율권을 넘어서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고 후보 측은 기자회견 직후 KNN 보도국장 등과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고 후보 측 관계자들은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나, KNN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KNN은 고 후보 측에 별도의 대담 토론을 진행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고 후보 측은 "(토론회 배제가) 단순히 KNN방송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후보의 압력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추후 이에 맞는 대응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며 "20일 오전 11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특정후보의 압력에 의해 TV토론이 불공정하게 운영되는데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반발과 관련해 KNN 토론 담당자는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관위 의무 토론이 아닌 별도 토론을 진행하면서 관심도가 높은 주요 후보를 초청해 좀 더 효과적으로 진행하자는 차원에서 토론회를 기획했다"며 "향후 진행하는 토론회에서는 통합진보당의 요구를 포함한 논의도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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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특정 후보 배제 방송토론에 당사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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