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태안군수 경선 투표를 하고 있는 선거인단의 모습.
김동이
선거인단 헛걸음 등 '혼선'... 투표율 예상보다 높지 않아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직접투표에서는 대상자 1050명 중 선거인명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2명이 당원으로 확인돼 2명을 제외한 1048명(당원 750명, 국민선거인단 298명)이 투표를 실시했다.
특히, 새누리당 태안군수의 최종 경선이 확정된 지난 4월 25일 이후 재선정된 여론조사기관에서 선거인단 또한 다시 선정했고 세차례에 걸쳐 선거인단 확정 여부를 재통보 했음에도 이날 투표장에는 명단에서 빠진 기존 선거인단들이 헛걸음을 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태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실시된 이날 투표에서는 오전 8시 투표 개시와 동시에 태안군수 경선 당사자인 강철민, 한상기 두 후보가 투표를 진행한 데 이어 선거인단으로 선정된 일반 주민들의 투표가 시작됐으며, 투표 한시간만인 오전 9시경 200여 명이 투표장을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날 경선투표 결과 유권자 1048명 중 759명이 투표해 72.4%의 투표율을 보였는데, 당원선거인이 750명인 점을 감안하면 예상했던 수치보다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