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강사님이신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선생님이 등장하셨습니다.
김용만
드디어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이 등장하셨습니다.
김용택 시인은 주옥같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개인의 성장과정 부터 자신이 사는 동네, 자신의 어머니, 아내에 대한 소개,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한다는 말씀까지…. 구구절절 옳은 말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청중들을 들었다 놨다 하시더군요.
정직하고 진실되게 살아야많은 말씀 중에 기억에 나는 몇 마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공부는 책을 통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가 공부다. 평생 공부를 해야 한다.2. 자연이 하는 말을 잘 알아듣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한다.3. 사는 게 예술이고 삶이 예술이다.4. 환경을 생각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5.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행복한 삶이 중요하다. 사람간에 문제가 있을 시 꼭!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부부 사이일수록 더더욱 그러하다.시인께서는 어머님을 통해 배웠던 많은 지혜들에 대해 소개해 주셨습니다. 학교도 못 다니고 글도 모르셨던 분의 삶이 훨씬 고귀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공감이 갔습니다.
"정직하고 진실되게 사세요. 그러면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진심은 통합니다. 마침네 이기게 됩니다. 정직과 진실 없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잘 살고 출세하는 것만 강조하다보니 사회가 뒤집힌 겁니다. 어머니들, 자식들 서울대 보내고 싶으세요? 본인이 가세요. 아이들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마세요. 전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지말라고! 우리 이제 100년 삽니다. 그 100년 중에 서울대 가서 좋은 직장 가진다고 해도 60세 되면 그만둬야 합니다. 아이가 좌절하게 하세요. 실패하게 하세요. 부딪히게 하세요. 30살쯤 되었을 때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재미있는 것을 찾기만 하면 됩니다. 스스로 재미있고 하고 싶으면 노력하게 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해야 창의적인 삶을 삽니다.보세요. 지금의 우리나라는 사람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으니 일이 창의적으로 되지 않고 관습적으로 사무적으로 되는 겁니다. 그러니 사고가 나는 거지요. 제발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자연을 느끼게,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게, 관계의 중요함을 느끼게 해주세요. 그게 공부입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는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놏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겐 세상 모든 것이 늘 새롭습니다. 감동을 잘합니다. 감동을 하게 되면 생각과 행동이 바뀝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면 세상도 그렇게 바뀝니다.어릴 때부터 정답만을 강요하는 교육은 결국 아이들을 가두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