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주민단체, 후보자들에게 10대 의제 제안

풀뿌리 5개 단체 참여한 '유성주민참여네트워크(준)', 5개 분야별 정책 선정 발표

등록 2014.04.30 14:39수정 2014.04.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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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주민참여네트워크(준)'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성지역 출마 후보자들에게 제안한 5개분야 10대 의제.
'유성주민참여네트워크(준)'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성지역 출마 후보자들에게 제안한 5개분야 10대 의제.유성주민네트워크

대전iCOOP생협 등 5개 유성지역 시민단체와 주민단체들로 구성된 '유성주민참여네트워크(준)'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성지역에서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10대 의제를 선정, 공개 제안했다.

유성주민참여네트워크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환경, 과학문화, 주민참여, 경제, 교통 등 5개 분야 총 10개 의제를 유성구청장 후보들을 비롯한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이들이 제안한 의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교육환경 분야에는 '민관 거버넌스형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과 '민간운영 도서관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 '유성지역 아이들 성장환경 종합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마련' 등 세 가지다.

또 ▲과학문화 분야로는 '연구기관 견학·방문 프로그램의 질적 개선'과 '과학문화도서관 설립 및 운영', '팹랩 활성화를 통한 과학 참여활동 육성' 등 세 가지이며, ▲주민참여 분야로 '주민참여·자치 관련 제도운영 개선'과 '유성원자력안전주민위원회(가칭)의 설치 및 전담공무원의 배치' 등 두 가지다.

이 뿐 아니라 ▲경제분야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과 ▲교통분야로 '마을버스 신규노선 개설 및 편의성 개선' 등도 각각 제안됐다.

이들은 이러한 10개의 의제를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유성구청장 후보, 유성지역 대전시의원 후보, 유성구의원 후보들에게 전달하여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요구하고, 그 결과를 모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5월 14일에는 유성구청장 후보자들을 초청해 이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아울러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행정 모니터링 및 거버넌스 참여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3년 말 유성지역 사회·주민단체 집담회를 시작으로 구성된 '유성주민참여네트워크(준)'에는 꽃피는 학교 대전학사학부모모임, 대전iCOOP생협, 모퉁이어린이도서관, 시민참여연구센터, 유성핵연료공장증설반대주민모임 등 5개의 지역 풀뿌리 단체와 모임들이 참여하고 있다.
#유성주민참여네트워크 #대전 유성 #6.4지방선거 #시민참여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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