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이 글은 청소년 특별면 '너아니'에 실렸습니다. '너아니'는 청소년의 글을 가감없이 싣습니다. [편집자말] 세월호가 침몰한 지 어느덧 13일이 되어 갑니다. 현재까지 180여 구의 시신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아직 100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실종자 상태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 일어나자 전 국민들은 제 자식이 배에 남아있는 양 살아서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참사에 슬퍼했습니다.그런 와중에 침몰 당일 작성된 한 논객의 기사는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보수우파 성향인 정재학 편집위원은 16일 <데일리저널>에 작성한 기사에서 세월호와 관련하여 북한 소행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기사에서 정재학 편집위원은 "충돌선박에 대한 선장의 보고도 없다면 그 충격은 북한의 소행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사가 알려지자 네티즌은 물론이요 정치인까지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오홍근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18일 최고위원-여객선침몰사고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이제는 그런 짓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질타했습니다. 네티즌도 "미X도 사람답게 미X야 병원으로 보낸다"며 분노했습니다.그러자 데일리저널은 기사를 슬그머니 내렸습니다. 원문 기사를 들어가봐도 "관리자가 검토중인 기사"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가 12일째 지속되고 있습니다.데일리저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세월호 실종자들의 조속 귀환을 기원한다는 내용이 걸려있습니다. 정재학 편집위원의 북한 소행 가능성 제기 기사에 관한 언급은 지금까지 없습니다. 본래 기사는 함부로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단순히 추측하여 기사를 작성한 정재학 편집위원이나, 그 기사를 올린 데일리저널이나 잘 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해당 기사에 대한 사과문을 실어야 하지 않을까요? 큰사진보기 ▲정재학 편집위원의 기사지난 4월 16일, 데일리저널의 정재학 편집위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의문점을 제기하며 북한 소행 가능성을 주장했다. 현재 기사는 관리자 검토중이라고 나온다.데일리저널 큰사진보기 ▲정재학 편집위원의 기사지난 4월 16일, 데일리저널의 정재학 편집위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의문점을 제기하며 북한 소행 가능성을 주장했다. 현재 기사는 관리자 검토중이라고 나온다.데일리저널 큰사진보기 ▲데일리저널 대문 데일리저널 대문에 세월호 실종자들의 조속 귀환을 기원한다는 내용이 걸려있다. 지금까지 정재학 편집위원의 사과나 해명 글은 실리지 않은 상태다.데일리저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세월호 #정재학 #데일리저널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오준승 (junseung4)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장로 자살사망... 비자금 논란 휩싸인 명성교회 구독하기 연재 청소년은 청소년이 잘 안다. <너, 아니?> 다음글96화선행학습금지법은 사교육조장법 현재글95화세월호 침몰 북한 소행설, 사과하세요 이전글94화여기가 정말 지하철역이라고요? 추천 연재 전강수의 경세제민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최병성 리포트 사진에 담긴 진실... 이대로 두면 대한민국 끝난다 난 늙을 줄 몰랐다 늙음은 자전거 타는 친구가 줄어들고, 저녁 자리에도 술이 없다는 것 제주 사름이 사는 법 "대통령, 정상일까 싶다... 이런데 교회에 무슨 중립 있나" SNS 인기콘텐츠 "끝내자 윤건희, 용산방송 거부" 울먹인 KBS 직원들 "무인기 사태 후 파주 읍내에 중무장 군인들 깔렸다"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용기 낸 하니의 '눈물', SNL은 꼭 그래야 했나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강에 뛰어든 소녀와 그녀를 찾아다닌 남자의 최후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AD AD AD 인기기사 1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2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3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4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5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세월호 침몰 북한 소행설, 사과하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97화형평운동, 이런 진주의 자랑이 있었나 96화선행학습금지법은 사교육조장법 95화세월호 침몰 북한 소행설, 사과하세요 94화여기가 정말 지하철역이라고요? 93화"세월호 슬픔 지금 나눠야겠기에"...고3까지 나섰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