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국장 기념촬영 논란안행부 국장이 사망자명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려다 논란에 휩싸였다.
채널A
양치기 소년이 된 정부, 다시 신뢰를 찾을 수 있을까?초기 대응에 우왕좌왕했던 것은 세월호 선장뿐만 아니라 정부도 다를게 없어 보인다. 신뢰를 잃은 정부를 바라보는 실종자 가족들이 직접 청와대를 가겠다고 하는 것은 어쪄면 당연해 보인다. 여러가지 주변 상황을 이유로 변명만 하고 있는 정부는 그런 상황을 예방할 의무는 없었던 것일까?
만약 선주 회사가 탑승객의 인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적재화물의 무게를 알 수 없다면, 그것은 그렇게 하도록 방치하고 있던 정부의 무능이 아니었을까? 이런 정부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고 그런 정부의 징역은 몇년을 선고해야 하는가? 이런 와중에 정부를 대표하는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은 기념촬영 논란으로 직위 박탈 당했다.
세월호 침몰 이후 실종자 가족뿐만 아니라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믿기 어려운 재난과 그 사후 대처를 보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같은 내용의 반복이지만 생존자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고 지금도 애타게 방송만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어 무기력함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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