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규
최우규
"난 천성적으로 약자 편" -4년 동안 열심히 했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열심히 했는지 말해 달라. "가장 열심히 한 일은, 내 공약이기도 한데,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완전한 무상급식을 이루어 놓은 것이다. 또 혁신학교 특위 위원장 하면서 혁신 학교를 정착 시킨 일 등을 열심히 했다. 예산 많이 따 와서 우리 동네에 이것저것 한 일도 기억난다. 경기도에서 7억 따 와서 신안초등학교 입구 넓혔고, 경기도 교육청에서 30억 지원 받아서 안양초등학교 증축도 했다. 안양공고 급식시설도 정비했고, 안양5동 청소년 상담센터도 증축했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많다.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최선을 다해서 지원 받으려 노력했다."
-열심히 했으니, 분명 보람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도의원 되기를 참 잘했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 "역시, 의원 본연의 일을 잘 한 순간이었던 듯싶다. 조례를 만들어서 본회의 통과 시키고, 그 조례를 사람들이 지키게 되는 그런 과정이 보람이었다. '광릉 숲 생물권 보전지역 관리 조례'를 만들었을 때 정말 기분 좋았다. 그 조례로 상(우수 조례상, 한국지방자치학회 선정)을 받아서 기쁘기도 했지만, 그 보다는 멸종위기에 처한 생태계 등을 보존 하게 돼서 더 기뻤다."
-반대로 아쉬웠던 기억도 있을 듯하다. 세상일이란 게 빛과 그림자가 있는 법이니만큼. "뭐 별다른 건 없고. 4년 동안 가족들 못 돌보고, 건강 못 돌보고 한 게 좀 아쉽긴 하다. 개인 생활이 없어진 게 사실 가장 힘든 일이고. 사실 때론 '내가 이걸 꼭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다시 나온 이유는 무엇인가? "하하하...어려움 보다는 보람이 훨씬 크기 때문 아닐까! 직접적인 이유는 한 번 더 하면 정말 잘 할 수 있어서 또 나왔다. 경기도 살림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데만 2년이란 시간이 필요하다. 사실, 4년은 알만하면 지나간다. 이젠 자신 있다.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
-이번에 도의원 되면 중점적으로 무엇을 할 생각인가? "사회적 약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을 할 생각이다. 세 모녀 자살 사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복지의 사각지대가 우리사회에 존재한다. 그들에 대한 촘촘한 복지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제도가 챙기지 못하는 부분 까지 챙겨 볼 생각이다. 그리고, 그동안 해 왔던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야 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예비후보 기간이라, 명함 돌리는 것 외에는 특별한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리라 본다. 할 말은 많은데 연설을 할 수 없어서 답답할 것 같다. 최 후보 앞에 시민들 모여 있다 상상하면서 연설 해 줄 수 있나?"4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다. 후반기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맡으면서 잘못 집행되던 사업비 과감히 정리하고 그 비용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썼다. 지난 2012년에는 활발한 의정활동 인정받아 경기도청 공무원 노조로부터 '베스트도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
저는, 안양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도 태어난 그 동네에서 살고 있다. 덕분에 안양을 아주 잘 알고 안다. 주민들 염원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안양과 안양시민을 위해 봉사 할 것을 약속한다.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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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썩 좋진 않지만, 정당한 평가 받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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