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군포시민정치연대가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추천후보와 시민후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선민
15일 저녁, 군포에서는 아주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군포시민정치연대가 주최한 '군포시민후보선정 유권자 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이날 열린 유권자 축제에 참가한 군포시민정치연대 배심원단은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로 시민추천후보 2명과 시민후보 3명을 선정했다. 시장후보에 대한 시민후보 선정은 오는 2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추천후보는 박은호(도의원)·성복임(시의원) 후보가, 시민후보는 송정열(새누리당)·이견행(새정치민주연합)·이태우(노동당) 후보가 선정되었다.
후보 선정은 배심원단의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배심원단의 70% 이상의 찬성을 받은 후보가 시민추천후보와 시민후보로 선출되었다. 시민추천후보는 2명이, 시민후보는 7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이날 배심원단 투표에 참여한 배심원은 70여 명이며, 후보 선정을 참관하기 위해 시민 30여 명이 참석해 시민추천 후보 등 선정 과정을 지켜보았다.
군포시민정치연대는 16일 오전,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추천후보 등 선정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석주 군포시민정치연대 공동대표는 "유권자 축제를 통해서 시민추천후보를 선정한 것은 군포의 지방자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 뜻 깊은 일이었다"며 "선정된 후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군포시민후보선정 유권자 축제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사회가 직접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고 이들을 당선시켜 참다운 지역 일꾼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준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