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학살 위령비 앞의 김창근 예비후보착잡한 표정의 통합진보당 김창근 대전시장 예비후보
김병준
통합진보당 김창근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산내에서 4·3항쟁 희생자 합동참배를 진행했다. 김창근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합동참배 전에 낸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4·3항쟁으로 체포, 투옥된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이곳 대전 산내에서 학살당했음이 확인됐지만 산내 학살현장에는 아무런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라면서 "제주 4·3항쟁의 역사적 의의가 재확인되고, 국가기념일 지정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이들이 희생된 이곳 대전에 아무런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은 것은 너무나 슬픈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제주4·3항쟁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며, 억울하게 희생된 산내학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한다"라면서 "대전 산내학살 현장 복원과 추모비, 기념관 설립 등을 통하여 다시는 역사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하고, 추모하고, 함께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내학살사건희생자유족회·세상을바꾸는대전민중의힘·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의 단체는 산내학살이 시작된 6월 28일에 매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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