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동해시장 예비후보 심규언인터뷰 사진
최원석
- 동해시장 후보로 출마한 이유는?"동해시 발전을 위해 구상하고 계획한 일을 실현할 기회를 갖고 싶다. 구상과 계획, 거창한 청사진은 누구나 제시할 수 있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협조를 이끌어낼 확인된 능력과 경험이 뒷받침돼야 한다. 안타깝게도 우리 동해시는 민선 5기 동안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추락시키는 시정책임자의 불미스런 사건이 이어졌다.
시장권한대행 21개월의 업무를 통해 시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했고, 능력에 대한 검증도 받았다. 32년의 공직기간 동안 다양한 행정분야에서 충분한 경험도 쌓았다. 지금 이시기에 동해시의 시정을 이끌어갈 최고적임자로 시민들이 선택해 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 동해시 발전의 저해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산업단지활성화 문제를 예로 들면 내부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으로 나눠볼 수 있다. 먼저 내부적 요인으로는 사업의 세가지 요소인 원자재·인력·시장 중 한 가지도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원자재와 시장은 물류비와 직결돼 있어 접근 도로망이 취약한 상태에서 창업이나 이전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외부적 요인으로는 국토균형발전에 따라 조성됐던 산업단지가 수도권 규제 완화로의 정책변화에 따라 수도권으로 돌아가거나 신규창업이나 이전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수도권과의 접근 도로망인 국도 7, 38, 42호선 개통이 장기화 됨에 따라 물류경쟁측면에서 기업이 오기 어려운 현실이다. 국도의 조기개통과 원주~강릉간의 복선전철 동해연장, 동해항~묵호항의 확장 및 재개발의 조기 가시화가 절실하다."
-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고 일자리 창출은 산업단지와 자유무역지구의 활성화다.
첫째,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을 반드시 성공시켜 관련기업이 들어올 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둘째, 물류기반시설인 '동해항의 조기확장'과 접근도로망을 조기 완공해 물류비절감과 시장과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할 것이다.
셋째, 물류비와 시장이 필요없는 산업 즉 '에너지산업' '관광산업'위주로 전략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망상 웰빙타운조성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관광 특성화 전략이나 STX가 하나의 예일 수 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10년, 20년 앞을 내다보며 작더라도 '실현가능한 것'부터 착실히 내실있게 추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