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반도 관련 당사국 냉정과 절제 요구"

외교부 대변인 "최근 한반도 상황에 우려... 당사국 군사 훈련 자제해야"

등록 2014.04.01 08:09수정 2014.04.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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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는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
3월 31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는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중국 외교부

중국은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사태와 관련하여 "관련 당사국들의 냉정과 절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 대변인은 3월 31일(현지시각)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현재 한반도 상황은 과열되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관해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관한 수호, 그리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 분명하고도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재 한반도 상황은 매우 취약하다"면서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모든 당사국들의 공통된 이해"라고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이날 "한반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근처에서 북한의 사격 훈련과 이에 대한 한국군의 대응 사격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의에 "중국은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어떠한 행동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당사국들은 신중하게 냉정함을 유지하고 (군사)훈련을 자제하여 함께 보호해야 할 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관한 상황이 상승하는 것을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반도 #중국 외교부 #한반도 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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