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스님운천스님이 여주교도소 조리실에서 밀가루 반죽을 하고 있다
사회복귀과
전국을 다니면서 '사랑 실은 스님짜장'으로 많은 봉사를 하고 다니는 운천 스님. 4년 동안 벌써 20만 그릇에 가까운 짜장면과 짜장밥을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눔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그런 운천 스님이 이번에는 여주교도소에 들어가셨다고 한다. 남들이 들으면 '스님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여주교도소엔 왜 가셨데?'하고 놀랄 수도 있다.
지난 27일 여주교도소(소장 윤재흥)에서는 점심으로 전 수용자 1200명에게 짜장면을 급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짜장면 급식행사에는 남원시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선원사 주지인 운천 스님과 재소자들이 직접 짜장면을 조리하고 급식하는 봉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몸소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