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학생총회심리아동학부 새내기 발언
한신학보사
또한 14학번 심리아동학부 김원희 학생은 "국가장학금 받는다고 반값등록금 되는 것 아니다"라며 학생총회를 계기로 재학생과 새내기들이 모두 똘똘 뭉쳐서 해결해 나가자고 주장하였다.
학생총회를 준비한 김유진 총학생회장(국제관계학부 4학년)은 "이렇게 많이 오실 줄 몰랐다. 정말 감사드린다. 여기 모이신 학우들의 힘으로 반드시 요구안을 실현하겠다"라고 하였다.
학생총회를 마치고 학생들은 일제히 본관(장공관)으로 진입하여 시위를 진행하였다. 또한 채수일 총장에게 요구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였고, 본관을 요구안으로 덮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향후 총학생회는 총장의 입장을 듣고 향후 행보를 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 총학생회장은 "대학본부에게 요구안에 대한 답변을 듣고 활동할 계획이다. 학우들과 함께 하는 2차 행동, 1인시위 등을 고민하고 있다. 정부요구안의 경우, 당면하여 3.28 전국대학생교육공동행동에 참가하여 목소리를 높일 예정"라고 밝혔다.
대학들에서의 학생총회 흐름은 한신대뿐 아니다.
3월 20일 경기대에서는 전체2667명 중 618명의 학우들이 참여하여 학생총회가 성사되었고 학과구조조정 중단을 위한 대표자 삭발식을 진행하였다. 3월 25일 전남대에서는 18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 악천후 속에서도 국립대 기성회비폐지 문제로 학생총회가 성사되고, 이화여대에서도 16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하여 등록금 인하를 위한 학생총회를 성사하였다. 그리고 3월 28일에는 전국대학생들이 모두 모여 박근혜정부에게 ▲ 반값등록금공약이행촉구 ▲일방적 대학구조조정 중단 ▲학점포기제 등 반교육적 경쟁적 학사관리 규탄 ▲ 국립대 기성회비 폐지 등을 요구하는 전국대학생교육공동행동을 진행한다.
2014년 3월, 다시 대학에서는 '안녕들 하십니까'에 이어 대학생들이 박근혜정부의 대학정책에 규탄하며 다시 광장으로, 거리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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