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왼쪽)이 지난 21일 첫 번째 운석이 떨어진 진주시 대곡면 하우스를 방문해 경작자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진주시청
24일 진주시는 "진주를 항공우주산업과 연계해 관광자원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진주-사천은 항공우주특화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역에 떨어진 운석이 해방 후 최초로 우리나라에 떨어진 운석인데다 소유주도 진주시민인 만큼 이를 구입하여 보존과 전시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이를 활용, 관광자원화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주 운석'은 지난 10~16일 사이 진주시 대곡면, 미천면에서 발견되었다. 진주시는 "낙하지점 3곳에 운석 모형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3곳을 잇는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운석 발견 지점간 거리는 약 4km 정도다.
진주시는 공룡발자국 화석과 연계하기로 했다. 진주에는 혁신도시와 경남과학고 쪽에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다. 진주시는 "이번에 낙하된 운석과 두 곳 공룡발자국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코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역에서 열리는 여러 축제에 운석 이미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앞으로 지역에서 개최하는 각종 축제 등에도 모형 운석을 전시하여 운석의 도시 진주를 이미지화 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번 운석을 항공우주산업을 알리는데 캐릭터화 하는 등 조성될 항공산업단지 내 대형 모형 상시 전시 및 항공산업 전시회 등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앞으로 문화재청, 학계,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미 언론을 통해 진주운석의 학술적 문화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진주시민의 재산으로 보호하고 또한 관광자원화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밝힌바 있다"며 "시의 기본 방침이 선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대 24~26일 '작은 운석 전시회' 마련